보양식하면 삼계탕만한 것이 없죠?
우리나라 사람 중 삼계탕 싫어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인삼과 닭의 조합은 특히 몸이 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훌륭한 삼계탕에 절대 넣어서는 안되는 최악의 재료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 3가지, 삼계탕에는
절대 넣으시면 안 됩니다.
대추
대추는 독을 해독하는 성분이 있다 하며 삼계탕에 대추를 넣지만, 사실 삼계탕에 대추는 적게 넣거나 안 넣는 게 좋습니다.
삼계탕의 닭은 푹 고우면서 뼛속의 철분 성분이 우러나오는데 대추는 탄닌 성분이 많아 닭과 대추를 같이 먹으면 철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같은 의미에서 녹차, 홍차, 커피를 후식으로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등으로 인해 기력이 쇠하기 쉽고 특히 여성분들에게 좋지 않으니 삼계탕을 끓일 때는 대추를 1~2개 정도만 넣으시고 끓인 대추는 가급적 드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성인 여성 1/5는 철 결핍성 빈혈)
녹두
녹두 인삼 삼계탕을 아실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맛은 몰라도 건강 상 큰 이점은 없습니다.
뜨겁고 기력을 보충하는 성질의 인삼과 차가운 해독제 성분의 녹두는 서로 효능이 상반되기 때문이죠.
인삼과 녹두를 같이 먹으면 상충 작용을 일으켜 서로의 효능만 떨어뜨리고 몸 안의 충돌을 일으킵니다.
비싼 인삼을 쓰면서 굳이 녹두를 넣을 이유가 없으니 녹두는 따로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꼭 녹두를 드시고 싶다면 인삼 대신 더덕을 쓰시면 됩니다.)
※검은콩, 콩나물, 숙주도 마찬가지로 같이 먹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들깨
들깨 자체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관에도 좋고, 몸에 좋은 기름이라 우리 몸의 노화를 막는 슈퍼 푸드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기름이 풍부한 씨앗류는 우리 몸속의 심부열을 발산하지 않고, 거두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몸을 덥히는 삼계탕과 같이 먹었을 경우, 장에서 속열이 생기면서 속이 부대낄 수 있습니다.
들깨 삼계탕을 먹는다고 해서 바로 모든 사람에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들깨 삼계탕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 불량과 함께 잦은 설사, 피부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들깨는 밀가루 채소 버섯과 함께 탕을 끓여서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 겨울에 먹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