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뽑으면 안됩니다..” – 털 관리한다고 뽑았다가 염증이 뇌까지 올라간다는 제모 절대 금지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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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매끈한 피부, 깔끔한 외모를 위해 제모를 하는 것이 아주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털이라는 것이 원래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능이 아주 크다고 하죠?

특히 절대 뽑아서는 안되는 털이 있습니다.

일단 머리털은 아니고요.

이 털은 잘못 뽑았다가는 정말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내용 확인하시고 앞으로는 절대로 뽑지 마시기 바랍니다.

코털 뽑기 절대 금지

아마 거울을 봤을 때 삐죽 나온 코털이 보기 싫어서 족집게로 뽑아 본 적 있으실텐데요.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의학적으로 매우 위험하며, 코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염증이 생겨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 얼굴에는 ‘위험 삼각지대’라고 불리는 부위가 있는데, 입의 양쪽 꼬리 끝 부분과 미간을 꼭짓점으로 하는 부분입니다.

이곳이 ‘위험 삼각지대’로 불리는 이유는 여기서 염증이 생긴다면 안면 정맥, 여러 뇌 신경, 그리고 해면정맥동까지 염증이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 삼각지대 안에 난 것은 여드름도 짜면 안된다고 할 정도인데요.

아예 몸 내부에 있는 코털을 뽑았다가 상처가 나서 감염이 되면 뇌 쪽으로 염증이 확산되어 뇌수막염, 뇌농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약하게는 코가 붓거나 비강이 곪는 정도로 끝나지만 심각한 경우는 뇌수막염이나 뇌농양이 되는 것입니다.

엄청 무섭죠?

그런데 요즘에는 코털 왁싱(?)을 하는 경우까지 있는데요.

거의 자폭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털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한번에 힘주어 뽑게 되면 훨씬 더 쉽게 큰 상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아픈데는 아픈 이유가 있는 법이죠.

그럼 코털을 뽑지만 않으면 괜찮은 걸까요?

코털 기계를 사용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코털 기계를 쓰더라도 지나치게 짧게 자르면 코털의 기능이 약화되어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만약 기계가 지저분하다면 그것으로 인해 심각한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계를 써도 코점막에 크고 작은 상처가 필연적으로 생기게 되는데 이를 통해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코털을 대체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먼저, 코털을 제거할 때는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적셔줍니다.

건조하면 건조할 수록 상처가 쉽게 납니다.

그리고 코털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콧속을 촉촉하게 만든 후 정리해줍니다.

이물질이 제거되면 청결한 코털 가위를 사용하여 겉으로 보이는 정도의 코털을 정리합니다.

잘린 코털은 가볍게 코를 풀어 배출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코털 가위나 코털제거 기계를 선택할 때는 뾰족한 끝이 없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위를 사용하기 전에는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제로, 코털은 우리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루에 1만 리터 이상의 공기를 마시는데, 이 중에는 각종 먼지, 세균, 곰팡이 등의 유해물질도 포함됩니다.

코털은 이러한 유해물질을 걸러내고, 코의 면역반응을 돕기 위해 점막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부디 소중한 콧털 안전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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