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는 당연히 음식을 차게 보관해서 오래도록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쓰는 물건인데요.
놀랍게도 이 냉장고 안에, 정말 덜 시원한 위치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냉동실에도 쉽게 세균이 서식하는 위치가 있다고 하는데요.
아래 내용 꼭 알아두시고 여름철 식품 보관 잘못하셔서 식중독 걸리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냉동실 세균은 어디?
정말 놀랍게도 냉동실에서 세균이 사는 곳은 바로 성에, 즉 수분이 빙결된 얼음덩어리입니다.
어떻게 얼음덩어리 속에서 세균이 살 수 있는 건지, 정말 놀랍습니다.
원리야 뭐가됐든 냉동실 성에에는 세균이 바글바글 하기 때문에, 상하기 쉬운 음식은 절대로 이 성에가 낀 곳에 접촉시켜 보관하면 안됩니다.
당연히 식품을 냉동 보관하면 상대적으로 덜 상합니다.
그러나 보통 냉동을 시키면 절대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성에에 접촉한 음식은 생각보다 너무 쉽게 상해버립니다.
‘투스타 섹션’은 온도가 높아요
냉동실에 있는 별표 두 개의 마크,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별표 두 개는 ‘냉동실 내 지정 온도보다 온도가 높은 곳‘을 뜻하는 표시입니다.
쉽게 말해 ‘약 냉동 구간’입니다.
예를 들어 LG 냉장고의 경우, 냉동실 지정 온도 -23℃로 했을 때 투스타 섹션의 온도는 -17℃ 정도였습니다.
대표적인 냉장고 브랜드인 LG전자에는 바스켓에 표시되어 있고, 삼성전자에는 안 쪽 벽면에 표시되니 참고하시고요.
‘투스타 섹션’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그리 낮지 않아, 식재료를 넣으면 세균 번식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니 빨리 먹을 식품만 그곳에 두시고 가급적 빨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쉽게 상하는 음식의 경우에는 애초에 ‘투스타 섹션’에 보관을 안해야겠죠.
아마 ‘투스타 섹션’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것 같은데요, 꼭 주변에 알려 지인분들이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