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알고 계시죠?
척추의 역할
- 뇌와 장기를 잇는 신경 통로
(척추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 - 면역력, 체온 조절 및 온도 촉감, 통증 등 자극 전달
특히, 배 쪽에 있는 요추가 상하게 되면, 대소변을 조절하는 기능이 안돼 배뇨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빈뇨증, 잔뇨감 등)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척추에 심각한 데미지를 주는 한국인의 최애 자세가 있습니다.
척추 망가뜨리는 자세
1. 고개 숙여 머리 감기
단점
- 목을 45도 이상 기울이면 목뼈에 20kg 이상의 하중이 가해져, 목디스크 유발
- 허리를 숙이면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 허리 디스크 유발
- 혈관이 수축되어, 심장에 무리가 가고 척수 신경도 압박됨
※ 고개를 들고 샤워하듯이 머리 감는 것이 척추 건강에 Good! 하지만 솔직히 이건 좀 상황따라 쉽지가 않습니다..
2. 다리를 꼬는 자세
이 자세는 전 세계인의 최애 자세입니다.
멋있어 보여서일까요?
그러나 척추에는 아주 치명적입니다.
단점
- 한쪽 골반은 체중이 과하게 실리고 반대쪽 골반은 과하게 당겨져 골반이 휘어지고 틀어짐
골반, 척추 변형 유발 - 부자연스럽게 휘는 자세라 S자로 휘어지는 후천성 척추 측만증 유발
- 다리 정맥 혈관이 부분적으로 눌리면서 하지정맥류 유발
게다가 다리를 꼬는 자세는 위 자세 말고도 몇 가지가 더 있죠?
특히 우리나라 최애 자세라고 할 수 있는 안방마님 자세 역시 다리 꼬는 자세와 같은 척추 변형을 일으킵니다.
※무의식적으로 꼬아지거나, 한쪽으로 다리를 꼬는 것이 편하다면 이미 척추와 골반이 틀어져 있을 확률이 높음.
다리를 꼬지 않아도 의자 끝부분에 구부정하게 걸터앉으면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이 체중의 3배가 됩니다.
3. 나비 자세(아빠 다리)
단점
- 고관절에는 체중의 3배, 무릎 관절에는 체중의 8배의 하중을 주는 자세
(특히 무릎이 130도 이상 꺾여 마라톤보다 무릎에 더 무리가 감) - 한쪽 다리는 위로 반대쪽은 깔리는 자세라 골반을 틀어지게 함(다리 꼬는 것과 비슷)
- 골반 변형, 척추 변형 유발
※ 좌식 생활보다 식탁이나 소파에 앉는 것이 척추엔 더 좋습니다.
척추 되살리는 스트레칭
- 위쪽 다리의 무릎을 90도로 구부린 후 무릎을 바닥에 붙인 무릎 반대쪽 손으로 누릅니다.
- 반대쪽 다리는 다른 쪽 손으로 잡습니다.(최대한 곧게)
- 숨을 천천히 쉬면서 상체를 왔다 갔다 뒤로 회전시켜 주세요.
척추와 흉추가 펴지는 스트레칭입니다.
- 막대기를 넓게 잡습니다.
- 옆구리를 최대한 늘린다는 생각으로 좌 우로 몸을 뻗습니다.
(앞으로 중심축이 기울지 않게)
어깨와 척추를 펴주는 스트레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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