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뜨거운 여름보다 오히려 가을에 더 많이 탄다고 하죠.
그래서 가을에도 역시나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데 선크림을 바르면 언제부터 효과가 나올까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 부분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 결과가 아주 놀라웠습니다.
앞으로는 이 점 참고해서 바르시면 되겠습니다.
즉시 효과? 20~30분 전?
일단 선크림 중 ‘유기자차’와 ‘무기자차’가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유기자차는 유기적 작용을 통해 자외선을 차단, 즉 선크림이 피부에 흡수되어 피부가 자외선을 차단(엄밀히하면 차단은 아니고, 자외선을 열에너지로 분해)하는 것이고, 그렇기에 피부에 흡수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반대인 무기자차는 유기적 작용이 없이 자외선을 차단하기에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피부 외부에서 막을 씌워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그래서 너무 문지르거나 많이 바르면 백탁 현상이 발생합니다.
오늘의 이 실험은 바로 ‘유기자차’ 선크림에 관한 것입니다.
백탁 없는 선크림, 즉 유기자차의 효과에 대해서는 ‘바로 효과가 나온다’는 의견과 ‘바른 후 20~30분 후에 효과가 나온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해당 유튜버가 실험을 한 것인데요.
이 유튜버는 자외선 조사 기기를 이용해 다음과 같이 실험했다고 합니다.
- 직후
- 10분 후
- 15분 후
- 20분 후
- 25분 후
- 30분 후
총 여섯가지의 경우로 나눠서 과연 자외선이 언제부터 최대치로 차단되는지, 선크림 효과가 언제부터 최대치로 나타나는지를 실험한 것입니다.
당연히 여섯 가지 경우 모두 동일한 양의 자외선을 쏘아 실험했습니다.
결과는 정말 놀라웠는데요.
직후는 피부가 가장 빨갛게 변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0분이 지난 시점에서는 피부 색이 거의 변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결국 ‘유기자차 선크림은 30분 전에는 발라야한다’는 말이 맞았던 것입니다.
이 유튜버의 고마운 실험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선크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물리적으로 피부에 막을 씌워 차단하는 ‘무기자차’는 바른 직후부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백탁 없는 ‘유기자차’ 선크림을 바르실 때는 반드시 ‘외출하기 30분전’에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주변 다른 분들께도 반드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