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추워지면서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는데요.
모발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비오틴이 있습니다.
연예인 박나래씨도 방송에서 비오틴 영양제를 먹는다고 밝혔는데요.
꼭 영양제로 먹을 필요는 없고, 비오틴이 풍부한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좋습니다.
비오틴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 대사를 돕고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오히려 식품으로 먹게 되면 안전하게 몸 안에 흡수될 뿐만 아니라 과다 복용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흔한 음식들이니 모발이 걱정되시면 오늘부터 꼭 챙겨드세요!
익힌 달걀 노른자
달걀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완전식품입니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걱정하기 쉬운데요, 달걀의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아닐 뿐더러 하루에 달걀을 2개 이상 먹은 사람은 오히려 체중과 콜레스테롤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D가 많고 비오틴도 풍부하기 때문에 머리가 가늘어지는 초기 탈모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단, 익히지 않은 달걀 흰자에는 아비딘이라는 단백질이 함유되어있는데 이는 장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므로 익힌 달걀을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은 또 있습니다.
땅콩
완두콩, 렌틸콩, 땅콩 등 콩류에는 다량의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특히 땅콩은 비오틴이 가장 풍부한 식물성 식이 공급원입니다.
숲 속의 영양제라 불리는 아보카도보다 g당 비오틴 함량이 20배 가까이 더 높습니다.
다른 견과류에 비해 구리, 비타민 등 미량의 영양소는 물론이고 단백질의 비율도 높아 초기 탈모에 효과적인 견과류입니다.
간
비오틴은 주로 간에 저장되기 때문에 동물의 간에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간에는 식품들 중 가장 많은 비오틴이 들어있는데요.
순대의 간에도 많은 영양분이 들어있으니, 부담 없이 드셔도 좋습니다.
고구마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진 고구마는 비오틴이 풍부한 채소 중 하나입니다.
땅콩과는 다르게 열량도 낮으면서 비오틴은 풍부한데요.
특히 고구마에는 비오틴 뿐만이 아니라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와 칼륨도 풍부합니다.
비타민A는 머리카락 주성분 중의 하나인 카로틴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두피의 건조함을 막아주는데요.
비듬이 안 생기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합니다.
칼륨은 모근을 튼튼하게 만들어 모발이 빠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가을철 모발이 가늘어져서 걱정이라면, 식품으로 건강을 지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