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물 2L 마시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그런데 사실 이게 좀 잘못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물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좋다는 게 상식이 되어버렸는데요.
오히려 물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몸에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럼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2L의 물을 꼭 마셔라?
하루에 2L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정말일까요?
세계 보건기구, 유럽 식품안전청에서는 정확하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약 ‘2L’정도의 수분을 꼭 섭취해야 합니다.”
눈치 채셨나요?
섭취해야 하는 건 ‘수분’이지 물이 아닙니다.
수분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도 충분히 포함되어 있는데요.
특히 한국인의 주식인 ‘밥’은 ‘빵’보다 수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순수하게 물을 2L 마시라는 식의 정보는 완전히 잘못된 정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루 수분 권장량은 1000~1500ml이며, 만약 수분을 너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아래와 같은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먹으면 생기는 질병
- 부종 등 몸이 붓는 현상 + 근육 경련
- 뇌압이 올라감
- 나트륨 수치 저하로 인한 저나트륨 혈증
나트륨에 대해서도 상당히 좋지 않은 인식이 많은데요.
나트륨은 세포의 체액 균형을 도와줍니다.
부족하면 세포의 균형을 못 맞춰 혼수상태에 이르거나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물 많이 먹기 대회에서 우승한 당사자가 당일 사망한 사건도 있었으니, 과도한 수분 섭취는 우습게 볼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적게 먹으면 이런 일이 생깁니다.
물을 적게 먹으면 생기는 질병
- 노화
- 각질, 잔주름(모두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현상)
- 여드름 (수분이 부족함 몸속 유해 독소 배출이 안됨)
- 변비, 복통
- 심근경색, 뇌경색
- 신부전증
가까이는 노화, 멀게는 뇌경색과 신부전증을 일으킵니다.
모두 수분 부족이 원인인데요.
피부에 영양 앰플이나 팩을 바르는 것보다 물 한잔이 피부에는 더 좋다고 합니다.
특히 여드름성 피부, 잔주름이 잘 생기는 건조한 피부라면 더더욱 물을 드셔야 합니다.
피부(건강)를 위한 물 먹는 법
첫 번째
한 번 마실 때 500ml 이상 마시지 말 것.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꾸준히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피부 내 수분 보충에 좋다고 합니다.
연예인들 물 마시기 비법도 이와 같은데요.
여러 번, 자주 적당량 마시기가 중요합니다.
두 번째
취침 기준으로 앞, 뒤로 마시기.
취침 전후에는 수분 손실이 굉장히 많이 일어납니다.
호흡과 노폐물 배출에 쓰는 수분 손실이 있을뿐더러, 수면 중에는 물을 마실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비할 수가 없는데요.
취침 바로 직전이나 직후가 아니라,
자기 전 30분 전, 일어난 후 1시간 내외에 마시면 수분 보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피부 내 수분은, 몸속 내 수분을 다 돌고 난 뒤 마지막으로 채워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건조해지기 쉬운데요.
건조한 피부는 주름, 각질, 여드름, 노폐물 등의 피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순수 수분 1L, 특히 건강하게 물 먹는 법을 잘 지키시면 환절기에도 건강한 몸과 피부를 갖게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