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소시오패스가 전체 인구의 몇 퍼센트 정도인지 알고 계신가요?
아마 들으시면 꽤 놀라실텐데요.
무려 4%, 그러니까 25명 중 1명 꼴로 소시오패스가 있다고 합니다.
내 주변 25명 중에 1명이 소시오패스라니, 약간은 충격적이기도 한데요.
더 소름끼치는 것은 이들을 쉽게 구분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학자들마다 다르지만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으로 공감능력이 없는 상태이고,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으로 공감능력이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그 밖의 차이도 있겠지만, 사이코패스의 특징은 위 글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특히 소시오패스가 주변사람을 조종하기 위해 하는 행동, 표정이 있다고 하니 아래 내용 확인하시고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소시오패스의 표정
소시오패스에게 가장 주목해야 하는 표정은 바로 ‘불쌍한 표정’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동정심을 유발하는 표정’, ‘측은지심을 유발하는 표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소시오패스는 타인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데, 이 때 상대방의 공감능력을 이용하는 능력이 굉장히 탁월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어떤 부탁을 하는데 B가 부탁을 거절을 한다면, A는 B에게 굉장히 불쌍한 표정을 지어 동정심을 유발하며 상대방으로 하여금 미안함과 죄책감이 생기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거절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동정심, 죄책감을 이용해 내가 원하는 바를 들어주게끔 만든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죄책감을 이용하기 위해 이런 소시오패스들이 자주 쓰는 말이 몇 가지 있습니다.
- 우리 사이가 이것 밖에 안된다니, 정말 실망이다
- 우리가 친구라면 이건 들어줘야 해
- 나를 사랑한다면 이걸 해줘야 해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이런 식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는 상대에게 죄책감과 부채감을 씌워서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방법을 씁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소시오패스는 다른 사람들을 깎아내리는 방법을 씁니다.
소시오패스는 다른 사람들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지배력’에 대한 욕구가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깎아 내려 자신의 위치보다 낮추는 작업을 한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또 자주 쓰는 말이 있습니다.
- 네가 이걸 어떻게 해
- 너 때문이야
- 나도 잘못했지만 네 잘못이 더 커
- 널 아끼는 건 나 뿐이야
상대방에게 ‘무기력’을 심거나, 나보다 아래의 위치로 끌어 내려 자기의 지배력을 강하게 만들려고 하는 말들입니다.
단순히 재수없고 유치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이 있고 이유가 있는 말하기 방식입니다.
흔히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렇게 소시오패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바로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착한 사람들’이라는 것인데요.
그리고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먹잇감이 될 착한 사람들을 찾아내는 능력도 굉장히 탁월합니다.
혹시 내 주변에 부탁을 거절하면 온갖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든 매달리는 사람, 나를 깎아내리고 조종하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부터 당장 멀리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을 갉아먹는 사람들입니다.